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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 사회적 유대감 , OECD바닥권

O Chae 2013. 11. 7. 09:01

한국인 - 사회적 유대감, OECD 바닥권

한국인 23% “어려울 때 도움받을 친척, 친구 없다.”

OECD국가별 사회적 유대감 조사(%)

순위

국가

%

1

아이슬란드

98

2

아일랜드

96

3

영국

95

4

호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캐나다

94

10

뉴질랜드,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93

14

벨기에, 핀란드, 슬로베니아, 독일, 스웨던

92

19

룩셈부르크, 폴란드,

91

21

미국, 헝가리, 일본(OECD평균)

90

 

 

 

31

그리스

81

32

한국

77

33

멕시코

76

34

터키

73

어려움에 빠졌을 때 주변에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친척이 있는 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4국 회원국 국민에게 던진 질문이다. 실직 파산 등 개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에서 경제적 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더욱 씁쓸해지지 마련이다.

이런 질문에 한국인은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OECD국가 중 꼴찌에서 3번째로 낮은 ‘사회적 유대감’이다. 국가부도 사태 직전까지 갔던 그리스도 한국보다 유대감이 한 단계 높았다. OECD국가 중 한국보다 유대감이 낮은 나라는 멕시코와 터키뿐이었다.

OECD가 발간한 “2013 삶 보고서(How's Life? 2013)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으로 OECD 평균 6.62보다 낮았다. 지난해 갤럽이 OECD 각국에서 자신이 삶이 최상(10)과 최하(0) 가운데 어디에 위치하는 지 조사한 결과다. 스위스가 7.8로 가장 높았고 헝가리가 4.7로 가장 낮았다. 미국은 7.0 일본은 우리와 같이6.0이었다.

한국의 15~64세 인구의 고용률은 2011년 기준 63.85%로 OECD 평균 66.0%보다 조금 낮았다. 그러나 한국의 성별 평균 임금격차는 38%로 OECD국가 중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대졸 학력이상의 남녀 간 취업률 격차도 29%로 가장 높았다.

또 삶의 질 평가에서도 한국은 연평균 노동시간이 2090시간 OECD평균1776시간을 훨씬 넘는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로 나타났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회사의 3교대 근무 생산성이 국내 2교대 근무 자동차생산성보다 30%가 더 높다한다.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도 높이기 위하여 노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