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비정규직 43.9% 4050 - 역대최고치

O Chae 2013. 10. 25. 11:12

비정규직 43.9%4050서글픈 역대 최고치

 

40~50대 비정규직의 전체비중추이

[매년 8월 기준 ]

연도

비중(%)

2008

41.9

2009

42.6

2010

43.5

2011

43.8

2012

43.6

2013

43.9

(자료 : 통계청)

전체 비정규직에서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고달픈 생업을 이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교육비, 주택자금 등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중년층이라는 얘기다.

 

통계청이1024일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40~50대 비정규직은 2611000명으로 전체 5946000명의 43.9%를 차지했다. 매년 8월 조사를 기준으로 201143.8%까지 꾸준히 상승하던 비정규직 내 40~50대의 비중은 지난해 43.6%로 잠시 낮아졌다가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 40대의 비정규직 비중이 22.2%(131900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7%(1292000)으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과 30대가 각각 17.9%, 20대는 17.3%였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가 줄고 있는 점이 비정규직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8월 자영업자는 5747000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57000(1.0%) 줄었다.

 

한편 올 8월 전체 임금 근로자는 1824만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2.9%(50만 6000명) 늘었다. 정규직은 4%(47만 2000명), 비정규직은 0.6%(3만 4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