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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진달래능선, 대동문

O Chae 2020. 4. 2. 20:00

백련사, 진달래능선, 대동문

*일정 및 코스: 4/1일 오후 신설동역13:20 4.19민주묘지역13:40 4.19민주묘지(13:50~14:15) 백련사공원지킴터14:37 순국선열묘소 백련사 진달래능선 우이동갈림길 아카데미하우스길분기점 대동문536m16:04 소귀천계곡탐방로 용암수약수터16:45 선운각(할렐루야기도원) 소귀천공원탐방안내소 북한산국립공원우이분소 17:20 우이역17:30

*산행시간 : 3시간17분(쉼 포함)

  백련사가기전에 김창숙선생과 양일동선생묘소가 있으나 후일 참배하기로 하고 지나치다. 

진달래능선 끝나는 해발500m에 이르렀을 때는 선선하여 아직 진달래가 꽃망울만 맺혀 있이 1주일이상 지나야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달래능선 전망 좋은 곳에서 노적봉, 백운대, 인수봉을 차례로 볼 수 있었으며 또 도봉산도 보였다. 하산 길은 소귀천길, 아카데미하우스길, 우이동길 세 갈라가 있는데 시간단축과 편한 길인 소귀천길로 내려오다. 거리가 짧은 아카데미하우스 길은 다소 험하다. 우이동 길은 오던 길을 다시 내려가다가 우이동으로 간다.

예전 남북회담 접대장소였던 고풍스런 한옥음식점 선운각은 할렐루야기도원으로 변하였다.

할레루야 기도원 바로 아래 버스종점에는 하얀 목련이 여러 그루가 피어있어 인상적이었다.

 

대동문(大東門)은 북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 숙종3년에 축조하였다. 서울의 동북쪽 수유동과 우이동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문의 형식과 모습은 대남문이나 대성문과 같다. 그러나 홍예문(虹霓門)은 이 문이 가장 크다. 하부의 홍예문은 통로로 사용되었으며 상부의 단층 문루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문루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3년에 새로 복원하였는데 이때 홍예문 상부의 여장(女牆)도 함께 복원하였다. 문루의 바깥쪽에 낮은 담장형식으로 쌓은 여장은 아군이 몸을 숨기고 활이나 총을 쏠 수 있도록 설치한 군사시설이다.

 

홍예문(虹霓門) :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원형이 되게 만든 문

 

여장(女牆) : 체성 위에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패역할을 하면서 활이나 총을 쏘기 위해 구멍사이를 띄어서 쌓은 작은 성벽. 여장에 있는 총이나 활을 쏘는 구멍은 총안이라고 하는 데, 원거리로 발사하기 위한 원총안과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근총안이 있다.(한국문화유산산책,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고려답사회편,2012 P.443)

체성 : 성곽의 부속시설을 제외한 성벽을 이루는 부분을 말한다. 성곽의 방어의 기본이 되는 곳으로 축조 재료에 따라 토성, 석성의 구별이 이루어진다.(한국문화유산산책 p.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