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니트족 30만명 육박
1년새 3만명 증가 … 실업률 8.6%로 급등
취업자수가 50만명 가깝게 늘어나고 실업률은 2.9%로 완전고용에 가깝게 떨어졌다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실업 상황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은 6.8%로 0.4%p 뛰어올랐고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니트족(NEET)이 1년새 3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20대 초반의 고용률도 급감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의 11월 청년실업자는 27만9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1만3000명 늘었고 청년실업률 역시 0.4%p 높아졌다.
특히 20~24세인 20대 초반의 실업자는 2만6000명 증가한 11만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1.9%p나 상승한 8.6%로 뛰었다.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43.5%로 1년 전에 비해 1.1%p 떨어졌다. 남성 20대 전체의 고용률 역시 0.1%p 낮아졌다.
전체 고용률이 전년동기 대비 0.5%p 상승한 것과는 크게 구별되는 대목이다. 특히 50대와 60세 이상의 고용률은 1.0%p, 1.3%p 각각 상승해 연령별 양극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중 20대 초반 고졸자들이 '취업무관심'계층으로 전락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취업 무관심자인 청년 니트족은 올해 28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8000명 늘었다. 글로벌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2009년에 29만4000명으로 급증한 후 지난해 26만명까지 떨어졌다가 반전한 것이다.
니트족은 20대 초반이 14만명(5.3%) 으로 20대 후반 11만4000명(3.1%)보다 많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대 초반 청년의 경우 학교나 교육훈련, 가사 보육 어느 것도 하지 않으면서 부모에게 의지해 사는 비중이 높아 향후 장기실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신규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 초년생인 20~24세가 구직단념자나 취업준비자, 취업 무관심자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트족 ( Not in Education , Employment or Training ; NEET ) =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15~34세의 젊은 사람을 일컫는다. 경기침체기인 1990년대 영국 등 유럽에서 처음 나타났다. 니트족의 증가는 경제의 잠재성장력과 국내총생산을 감소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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