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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찾는 베이비붐세대의 고용문제 해법

O Chae 2013. 12. 3. 21:31

전국 26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12월 3일(화) 오후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2013 중장년 전직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베이비붐세대의 대량 은퇴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에 대비하여 전직지원제도에 대한 인식전환과 효과적인 정책마련을 통해 퇴직(예정)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전직 또는 재취업에 성공할 수 지원하기 위한 대안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전직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고용노동부를 비롯하여 국내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전직의 필요성,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눠 △일본의 전직지원 정책 및 현황, △국내 중장년 취업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일본과 국내 전문가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국내 전직지원 우수사례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사협력실 김규덕 부장이 현대중공업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는 은퇴설계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도움을 받아 재취업에 성공한 ㈜이노시뮬레이션 김진홍 부장은 자신의 전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코뿔소 김영욱 경영기획실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중장년 채용에 따른 장점을 소개하고, 기업에서의 중장년채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평생직장시대를 넘어 평생직업의 시대에 지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일자리창출과 함께 실업없이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베이비붐세대에 맞는 맞춤형 경력관리와 전직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